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 – 지브리를 만든 남자, 환상의 세계를 현실로 바꾼 조율자
스즈키 도시오(鈴木敏夫, 1948~) 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동 설립자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이웃집 토토로'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바람이 분다', '가구야공주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지브리의 거의 모든 작품의 제작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감독은 예술을 설계하고, 스태프는 영상을 완성하고, 관객은 이야기를 보지만, 그 모든 과정을 현실로 만들고 지속 가능하게 만든 사람 — 바로 스즈키 도시오다. 그는 기획, 투자, 스케줄, 마케팅, 감독의 감정관리까지 ‘모든 것을 프로듀스하는 남자’로서, 예술과 산업 사이의 다리를 놓은 지브리의 현실 엔진이라 할 수 있다.이번 글에서는 그의 인생, 제작 철학, 감독들과의 관계, 지브리를 유지한 전략과 리더십, 그리고 ‘지브리 이후’까지 내다보는 입체적 조망을..
2025.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