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문명1 기술이 아닌 윤리가 세상을 구한다, '천공의 성 라퓨타' '천공의 성 라퓨타'는 단지 공중을 나는 모험 이야기가 아니다.그 중심에는 기술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어린이들이 어떻게 스스로의 윤리로 세상을 바꾸는지에 대한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기계와 권력의 논리 속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어른이 아닌 아이들에게 ‘윤리적 선택’의 주체 역할을 부여한다.이번 글에서는 '천공의 성 라퓨타' 속 아동 캐릭터인 ‘시타’와 ‘파즈’를 중심으로 기술문명에 맞서는 순수성과 윤리의 힘을 생각해보려고 한다.아이들이 지배하는 윤리적 판단의 세계작품 속에서 '시타'와 '파즈'는 고대 기술의 보고인 라퓨타를 둘러싼 권력 다툼 한가운데 놓인다.정부 요원, 군대, 해적까지 모두 라퓨타의 무한한 기술력과 에너지 결정을 손에 넣으려 하지만 이 두 소년소녀는 그 기술의 힘을 거부하고 파괴를 .. 2025. 4. 13. 이전 1 다음